05.01.25 11:19
우주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우리가 만약 우주적인 관점만 견지할 수 있다면 세상을 살면서 아웅다웅 다투며 살 리가 있겠습니까?
우주적인 관점으로 만물을 바라보면 모두가 찰나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이요, 모두가 미미한 존재라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질 겁니다.
모든 존재가 찰나적으로 존재하고 능력이 미미하다는 것을 인지하면 나라는 인간 자체도 역시 한 순간 존재했다가 말 미미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찰나적이고 미미한 존재라는 인식을 명확하게 했다면 내 주위에 있는 만물들도 나시 찰나적이고 미미한 것들일 수밖에 없다고 느낄 겁니다.
그런 찰나적이고 미미한 것들에 대해 애착을 가진들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겠습니까?
태양의 수명이 100억 년인데 태양의 나이가 50억 살이라 합니다.
인류의 역사가 100만 년 혹은 몇 백만 년이라지 않습니까?
그런 세월에 비하면 몇 백 년 혹은 몇 천 년 아니면 몇 만 년 등은 그야말로 찰나적인 순간들 아닙니까?
우리가 유아기, 성장기 그리고 노년기를 제하면 실질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은 불과 몇 십 년간입니다.
그렇게 짧은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우리 인간이 제 아무리 애착을 가지고 집착한다 해도 "계란으로 바위치기" 꼴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닐 겁니다.
그런데 무슨 욕심을 그리 많이 부립니까?
무슨 애착이 그리 많아 끊임없이 고민하며 사십니까?
내 자식들이 아무리 귀한들, 그 아이들과 같이 지낼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된다는 말씀입니까?
우리가 만약 우주적인 시야를 가지고 안목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절대로 전쟁 같은 피비린내 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오늘 검찰청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는데 모두가 욕심 때문에 걸린 송사 때문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