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1.19 20:58
안타깝게도 여러분들은 아직 "나"를 완벽하게 파악할 안목이 없습니다
나도 한 사람의 인간입니다.
나도 여러분들과 같이 무슨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나는 몸도 마음도 다 바쳐서 기도한 끝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여쁘게 보셔서 큰 지혜를 내려주셨기에 나는 모든 세상일에 대해 예지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중생제도하라"는 소명을 주셨기에 나를 그 소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을 뿐입니다.
나는 지금도 아주 날카로운 칼날같은 천길 낭떠리지 위를 걷는 심정으로 살아갑니다.
아차, 방심하는 순간 나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아비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지경입니다.
내가 만약 내 개인적인 욕심을 부린다면 하나님께서는 가차 없이 나를 버리실 겁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다면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할 이유도 없어지고 존재할 가치도 없어집니다.
나는 한 순간이라도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여유가 없습니다.
나에게 억만금이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나에게 수많은 금은보화가 있다한들 그 또한 나의 소유가 아님을 나는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 나를, 조그마한 사업체 하나 옳게 꾸리지 못해 안달하는 님들이 어찌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
직장에서 승진이다 승급이다 하는 조그마한 일들에 정신을 빼앗겼고 또 그런 하찮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갖은 술수를 부리고 싶어하는 님들께서 어찌 나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가졌다 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내가 앉아서 천리를 보는 안목을 가졌다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또 그런 말을 하면서 건방을 부릴 수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시야도 주셨고 안목도 주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나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가졌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그래서 불행하지만, 아니면 인정하기 싫으시겠지만 여러분들은 나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지 못하셨다고 말씀드립니다.
"나를 그냥 보통 사람들과 같은 사람으로 보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이 나를 그냥 한 사람의 보통 사람으로 인식하는 순간, 잘못하면 되돌아올 수 없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