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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5 21:17
04.02.07 계룡산에서 지성을 드리는 사람들을 보고
 글쓴이 : admin
조회 : 446  
04.02.07 08:39
계룡산에서 지성을 드리는 사람들을 보고
 
계룡산을 민족의 영산이라 했습니까?
정초를 맞이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계룡산에 올라 지성을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예전 생각이 나서 한 자 글을 올립니다.
무당들이 돼지 머리로도 모자라 통 돼지 한 마리를 잡아 지성을 드리면서 하늘에 제사드리는 것이니 돈이 좀 많이 들 수밖에 없지 않느냐 하는데 그 돈이 자그만치 천만원이 넘게 든다는 소리를 들으며 그 돈을 벌기 위해 고생한 사람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는듯 했습니다.
지성을 드리고 나서 명태를 연못에 던져 명태가 누워서 떠있으면 보통이요 명태가 대가리를 들고 서있듯 떠있으면 큰 복이 내릴 것이라고 믿는 민중들을 보면서 예전의 내가 생각났습니다.
명태가 좀 덜 말라 밑 부분이 무거우면 명태가 서있듯 떠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요,
많이 말라 몸뚱아리에 물기가 많이 빠졌으면 누워있듯 떠있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그런 현상을 보고 길흉을 점친다니 웃겨도 너무 웃기는 일 아닙니까?
그런데 나도 예전에 그런 것으로 조상신들이 옳게 풀렸느니 마느니 했으니 쓴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0여년을 계룡산 속에서 도를 깨우친다고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고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그렇게 붙잡게 하고 있는지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산에서 신을 받들어 모시면서 지성을 드리는 사람들이 왜 부처나 보살상을 모셔놓았는지 여러분들은 의문스럽지 않으십니까?
아무 것도 모르면서 남들이 그렇게 했으니 당연히 따라야 되지 않느냐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어찌 만 중생들의 어려움을 풀어주고 앞날을 열어주겠습니까?
오늘도 전국에 산재해있는 수많은 굿당이라는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경비를 들이며 밝은 앞날을 그리면서 그리고 이 세상의 갖은 액운을 떨쳐버리겠다고 추운 날씨를 마다하고 기도를 올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하루 빨리 하나님의 뜻을 이 세상에 널리 펼쳐서 그러한 사람들의 고생을 덜어줘야겠습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이 세상에 보내놓고 고생을 하라 하시겠습니까?
다만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의 뜻을 옳게 받들지 못해 고생할 뿐입니다.
이 세상은 그래도 살아볼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한번 잘 살아보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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