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2.25 09:42
그래도 살아야지 어쩝니까?
세상이 너무나 뒤숭숭합니다.
IMF 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경제 상황이랍니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이런 경제적인 상황을 우리 스스로가 자초했다는 겁니다.
국정 운영을 책임진다는 정치인들이 진실되지 못해 입으로는 나라 경제니 민생 안정이니 하면서도 내심으로는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태도가 우리 경제를 이 지경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열린당이나 한나라당 혹은 여타 정당들도 진정으로 국민 전체를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 지경이니 말입니다.
실업계 고등학교가 취업이 잘된다고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한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대학에서는 무엇을 가르쳤다는 말입니까?
대학 설립을 인가한 정책 당국이나 대학을 운영한 사람들 그리고 대학에서 교수랍시고 학생들 위에 군림하면서 위세 등등했던 그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입니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란다는 한 줄의 시구가 생각납니다.
이 나라에 발을 딛고 사는 우리는 과연 나라를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이 나라에는 큰소리치는 사람만 있고 책임지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말입니까?
대통령의 한 마디 말에 이리 저리 떠밀려 다니는 여당 사람들 과연 당신들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했다는 말입니까?
수십년간 여당으로 나라를 이끌었다는 야당 사람들 여러분들은 스스로 잘못도 뉘우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까?
스스로 겸손하고 진실되지 못하면 언젠가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세상입니다.
항상 태양이 내려쫴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항상 구름에 가려 세상이 흐린 것도 아닙니다.
오늘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그래도 살아야지 어쩝니까?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뜬다"
한 개인이 아무리 악을 써도 돌아가는 세상은 막지 못합니다.
오늘 비록 힘들고 가슴 아픈 일이 많아도 그래도 살아야 합니다.
살아야 한다면 내일을 준비하는 여유를 가지십시다.
모든 사람들의 삶의 주인공은 자기 자신입니다.
내가 잘 살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