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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4 13:56
04.12.13 가난한 살림은 자랑이 아닙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68  

04.12.13 10:32

가난한 살림은 자랑이 아닙니다

 

불교계에서는 가난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맞는 말입니다.

가난한 것은 절대로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말씀의 올바른 뜻을 알지 못하고 가난에 찌들어 사는 것은 대단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석가모니도 가난에 찌들어 하고 싶어도 인간의 도리를 하지 못하고 사는 가난한 삶을 살라고는 가르치지 않았을 겁니다.

또 불교에서는 욕심을 버리라고 가르칩니다.

힘들게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는 육체노동자들이 따뜻한 한 끼 밥상을 받아보겠다는 것이 욕심입니까?

추운 겨울 날 두툼한 옷 한 벌 입어보고 싶다는 것이 욕심입니까?

내 새끼, 공부하겠다는데 그 뒷받침을 해주기 위해 돈을 벌겠다는 것이 욕심입니까?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난한 것은 절대로 자랑이 아닙니다.

돈을 많이 버십시오.

다만, 많은 돈을 벌었을 때에 얼마나 요긴하게 사용하느냐

얼마나 뜻있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번 돈이라고 내 일신이나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게끔 사용하신다면 그 것을 별로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욕심도 크게 부리십시오.

"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얼마나 크게 이름을 남기고 싶으십니까?

가난한 살림은 절대로 자랑할 일이 아닙니다.

크게 벌어서 크게 쓰십시오.

한번 밖에 살 수 없는 귀중한 삶을 살면서 왜 궁하게 살아야 합니까?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물질에 얽매여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지 말라는 말씀 아니겠습니까?

석가모니도 큰 욕심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지 않았습니까?

여러분들이라고 그런 큰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한번 크게 욕심을 부려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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