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19 09:39
나는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젊었을 때부터 나는 죽음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졌고 동시에 두려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내가 죽는 것도 싫었지만 내 주위의 사람들이 자신의 뜻과 달리 저 세상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싫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사는 것이 재미있고 행복해서 오래 살고 싶었다는 것도 아닙니다.
왜? 우리는 오고 싶어서 이 세상에 온 것도 아닌데 죽을 때도 자신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죽어야 하는가?
이 세상으로 나를 보냈을 때는 그래도 무슨 뜻이 있었을 텐데 과연 그 뜻을 옳게 알고 실천하고 저 세상으로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내가 아무리 안타깝게 그 의미를 찾으려고 발버둥치면서 인간의 본 모습에 대해 알아보려고 여러 사람들을 찾아보았지만 그 사람들도 역시 나와 같은 어리석은 중생일 뿐입디다.
그래도 일반인들과는 달리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기도하고 수양한다는 목사나 신부 그리고 승려들을 찾아가 보아도 나중에는 실망만 할 뿐이었지요.
때로는 그런 종교인이라는 사람들이 착하고 선하게 살고있는 일반인들 보다 더 못한 사람들이라는 것은 느껴 더 크게 실망한 적도 많습니다.
무속인들이나 역술인들을 만나보면 만사를 해결해줄 것처럼 허풍을 부리지만 어찌 보면 나 보다 더 모르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라 실망만 더할 뿐이었습니다.
생목숨을 끊으려 해도 마음대로 되지않고, 살려고 해도 살 수 있는 방법이 없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지경에 빠져 마지막으로 택한 방법이 나 혼자 산에 들어가서 기도해보자였습니다.
기도하면서도 내 자신이 너무나 힘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몸도 마음도 다 바치겠다고 기도하고 또 기도해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명이 "중생제도"입니다.
내가 열심히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명인 "중생제도"를 열심히 실천하는 가장 크고 근본적인 이유는 나중에 저 세상으로 갔을 때에 하나님께 좋은 점수를 받아 다시 이 세상으로 오지 않고 영원히 그 세상에서 살려는 것입니다.
나도 저 세상에는 가보지 않아 저승의 원리는 모릅니다.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더 열심히 "중생제도"를 실천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이 세상에 다시 오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몸도 마음도 다 바치겠습니다"라는 내 기도에 응답을 주신 분이시니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따르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도 "중생제도" 내가 받은 소명을 충실하게 실천하려는 것입니다.
"나는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