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11 08:39
정신없는 한나라당!
신 행정수도 이전 특별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은지 꽤나 오래 되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헌재의 판결을 부정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다른 대안을 찾겠다고 야단 아닙니까?
그런데 한나라당에서는 4대 악법의 국회 통과를 몸으로 적극 저지하겠다는 것 외에 다른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온 국민들이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방 경제의 활성화를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아마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에 대한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출신지는 지방이기는 해도 살기를 하도 오래 서울에서 살았으니 이제는 자신들이 지방 출신이라는 것 자체를 잊어버린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서울에 살면서 혜택이라는 혜택은 모두 다 받았으니 자기들의 기득권을 빼앗길 수밖에 없는 국토의 균형적 발전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나라당은 김대중 정부 당시에도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반대다운 반대를 한 경우가 거의 없이 막연히 반사이익만 챙기려다 낭패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쓸개없는 사슴도 아니고 불과 얼마 전 일이라고 모두 잊었단 말입니까?
지금도 또 예전과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이 막연하게 반사이익만 챙기는 것 같이 보이니 어찌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이뻐하겠습니까?
입으로는 국민들 지지 30%가 넘지 않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껄이지만 그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겠다는 노력도 없고 의지도 없으니 "앉은뱅이 앉아서 용 쓴다."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도대체 지금의 한나라당이 국민들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지탄을 받는 김영삼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은 그래도 민주화를 위해 자신의 몸까지 던지지 않았습니까?
서커스 선전하는 광대도 아니고 시장에 가서 상인들 한 둘 만나서 악수했다고 만사가 해결됩니까?
아마, 지금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모든 의원들은 정신이 없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능력도 없고 의욕도 없다면 물러나는 것이 온당한 처신이 아닐런지요?
소장파라는 젊은이들
철없는 소리 이제는 그만 하고 진정으로 무엇이 국민을 위한 정치인지 공부나 좀 더 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