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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3 15:17
04.11.09 내가 너무 사람들을 편하게 대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12  

04.11.09 09:36

내가 너무 사람들을 편하게 대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기도를 드리면서 내 몸도 마음도 모두 다 바쳤을 때는 얼마나 처지가 급박했으면 그랬겠습니까?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고

주위 사람들에게 특히 나이 많으신 부모님들께 큰 폐를 끼치고 있었으니 눈만 뜨고 숨만 붙어있었지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럴 정도였으니 형제들에게는 또 얼마나 많은 폐를 끼쳤겠습니까?

내 본 마음은 추호도 그럴 의도가 없었습니다.

참으로 인간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습디다.

지금도 나는 밥을 많이 먹지 않습니다.

특별하게 소식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기도할 때에 너무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하루 새끼를 찾아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간절하게 기도로 부탁 드렸습니다.

"내 수중에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으니 끼니 걱정이라도 하지 않게 먹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매미는 이슬만 먹고도 산다는데 나도 물만 먹고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내 처지를 알아주셨는지 그 다음부터는 조금만 많이 먹어도 속이 아주 거북합니다.

내가 그 만큼 처절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니 내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 어지간한 사람이라도 내가 보기에는 안타깝고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큰소리치지 않고 부드럽게 대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어리석은 게 인간이라 했습니다.

내가 부드럽고 편안하게 대하면 대할수록 명당의 큰 뜻을 깊이 새기려고 노력하며 겸허하게 하나님의 뜻을 받들려고 하지 않고 넘쳐버리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그래서 나도 때로는 다른 사람들처럼 격식을 따져 위엄을 갖추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그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종교는 분명히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종교가 인간 위에 군림하면 그 때부터 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그런데 어찌해서 여러분들이 나로 하여금 온당치 않은 생각을 잠시라도 하게 만드십니까?

죽어봐야 저승을 안다 했습니다.

있을 때에 잘하라 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제발 도와주겠다 할 때에 도움을 옳게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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