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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5 21:14
04.02.04 인생은 일장춘몽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글쓴이 : admin
조회 : 461  
04.02.04 20:16
인생은 일장춘몽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인생은 일장춘몽이라 했습니다.
부산 시장이 교도소에서 목을 매서 자살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선 시장 3기 연임을 위해 나름대로 계획을 가지고 계시던 분이었는데 무엇이 그로 하여금 죽지 않으면 안될 지경까지 몰고갔겠습니까?
우리 일반인들에게는 대단히 큰 돈이지만 수십년간 고위 공무원으로 재직한 그 분의 입장에서 보면 그리 크지도 않을 몇억원의 뇌물 때문에 갖은 구설에 오르고 그래서 교도소에 붙잡혀 들어가서 느낀 비애가 얼마나 뼈져렸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겠습니까?
하나 아쉬운 것은 만약에 그 분이 어느 정도 공직 생활을 한 후에 낙향해서 후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들려주면서 삶의 마지막을 장식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서 칭송을 받았겠습니까?
인생은 일장춘몽이라 했습니다.
아무리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죽을 때는 그냥 빈손으로 간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노욕을 부리다 그런 낭패를 당했나 생각하니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했습니다.
좋은 일로 이름을 남기기도 하겠지만 궂은 일로 이름을 남길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적어도 궂은 일로 이름을 남기는 경우는 당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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