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06 09:15
하나님의 뜻대로 하십시오
내가 살기 위해 몸도 마음도 모두 다 바치겠다고 결심하고 기도했고 또 그 기도 끝에 하나님을 만났으니 나는 더 이상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따르는 것이 내가 사는 길이란 말씀입니다.
만약 내가 그런 기도 끝에 하나님을 만나서 그래도 인간같이 사는데 초심을 놓치고 나도 사람이니 내 의지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 한다면 그 순간 나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설혹 숨이 붙어있다 해도 나는 그 순간부터 살아도 산 것이 아니지요.
그렇게 살아서 무슨 존재 의미가 있으며 존재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것은 진정으로 인간답게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지금까지 존재했던 그 어느 것도 영원히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나 역시 한 순간 살다가 말 미미한 존재에 불과할 따름이지요.
그런 미미한 존재가 아무리 큰소리친다고 세상에서 누가 신경이나 써줍니까?
아무리 인간들이 말하는 부귀영화를 누린다 해도 그 역시 찰나적인 현상에 불과합니다.
생의 끝자락에 가서 나는 그래도 뜻있고 당당한 삶을 살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인간을 비롯한 만물은 항상 변하고 또 변해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하나님께서는 본래 모습 그대로 항상 제 자리에 그냥 계십니다.
나도 진정으로 변하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있고 싶어 하나님의 뜻에 따르렵니다.
내가 죽어 하나님 전에 갔을 때에 내가 이 세상에서 한 일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귀여워 하셔서 당신 곁에 머물게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는 어리석은 자들이 모여있는 이 모진 세상으로 되돌아가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시기를 바라고 열심히 당신 뜻을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니 내가 무슨 힘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까?
또 여러분들은 무슨 큰 능력이 있으십니까?
내가 명당에서 사람들을 만나서 제일 먼저 던지는 질문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러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없습니다."
말로는 없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자신의 그런 처지를 인식하며 사는 사람은 결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우리 스스로가 어떤 처지에 있는가 하는 것도 옳게 잘 모릅니다.
그런 우리가 어찌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겠습니까?
또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무슨 득이 있겠습니까?
나는 내 주제를 잘 압니다.
그래서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따르렵니다.
그 것이 내가 가장 즐겁고 행복하고 바르게 사는 첩경이란 것을 잘 알기 때문이지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