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01 08:21
명분에 얽매인 노무현 정부
조선조 중기 성리학이라는 명분에 얽매여서 수많은 사람들은 죽이고 죽은 우리 조상들입니다.
구한말 명분에 얽매여 세계정세를 읽지 못해 시대에 뒤떨어졌고 결국에는 나라까지 빼앗긴 우리나라 위정자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도 없이 다만 자기가 말한 것에 얽매여 꼼짝달싹도 못하는 위정자들이 나라를 이끌고 있습니다.
내가 항상 말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것에 연연해서는 절대로 큰 흐름을 읽을 수 없습니다.
작은 것에 연연해서는 큰 것을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첨단 기술이 중국에 흘러 들어간다는 소문을 들었는지 마는지 수도권 과밀 억제 운운하면서 공장 증설이나 신설을 어렵게 하는 정책을 고수하는 것이 과연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책인지 모르겠습니다.
대북 유화 정책만이 과연 우리나라가 살 길인지 어떤지 이북의 적대적인 대남 정책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그저 반대론자들을 민족 분열의 역적으로 몰아가려는 자세는 여권의 정치인들에게는 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이 언제나 대의를 앞세우면서도 철저하게 국익우선 정책을 펼쳤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겁니다.
왜? 우리는 내 모든 것을 버리면서 명분에 이끌려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입으로는 국민 소득 2만불 시대 운운하지만 과연 어떤 정책을 펼쳐서 국민 소득을 2만불로 끌어올리려는지 소위 그들이 좋아하는 로드맵이 없지 않습니까?
국민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인데도 불구하고 천하태평으로 남 탓만하는 이 나라 여권에 몸담아 있는 사람들은 과연 어느 나라 국민이란 말입니까?
명분도 명분 나름이지 아무런 의미도 없는 명분은 이미 명분이 아닙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 나라 여권에 몸담고 있는 정치인들이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권불십년이라 했습니다.
열린당 권력은 언제까지 지속 가능한 영원한 권력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하나의 씨알이 되겠다는 겸손한 자세를 갖추기 바랍니다.
그래야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겨야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