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0.18 09:23
잡신(저급한 영)에게 휘둘리면?
우리는 영과 육이 공존하는 이 세상에 살기 때문에 항상 영적인 존재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예외없는 원칙은 없다 했습니다.
그러나 철칙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만약에 예외가 있을 수 있는 철칙이라면 그것은 철칙이 아닙니다.
우리 명당의 원리와 타 종교단체의 원리가 근본적으로 크게 다른 면은 우리는 "영과 육이 공존" 하는 이 세상에 살기 때문에 부단하게 영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단체에서는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내가 보기에는 아주 저급한 영들에게 휘둘리면서 정신도 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제가 하는 모든 일이 옳고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저급한 영들에 휘둘리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말과 행동이 일관성이 있는지 마는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한 말이나 행동에 대해 책임지려는 의지도 없습니다.
때로는 이성적으로 자기 자신의 행동이 당당하지 못하고 온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때를 놓치고는 혼자서 고민만 계속합니다.
나도 예전에 직장 생활할 때에 상사와 화합하지 못해 갈등을 일으키다 사표를 던지고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입으로는 당당하다고 큰소리치면서 다른 대안이 있는 것 같이 행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스스로 한 약속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사표는 절대로 쓰지 않으리라."
그리고는 그 날 저녁부터 두문불출하면서 고민을 시작합니다.
"어떻게 또 직장을 찾을 것이냐?"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역시 아무런 상황 변화가 없습니다.
직업없이 빈둥거리니 주위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겠지요.
그러면 겨우 한다는 생각이 이렇게 사느니 죽는것이 옳겠다.
내가 그 때에 조금만 참았으면 좋았을 것을 어찌 그리 성급하게 판단해서 이런 낭패를 또 당하는지 등등 만감이 교차합니다.
저급한 영들은 모든 일들을 완결하지 못합니다.
큰 흐름은 잡지 못하고 작은 것에 연연합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려는 의지도 없습니다.
그리고는 이유나 핑계만 나열합니다.
"귀신 이기는 장사 없다"
그런데 우리 어리석은 인간들이 귀신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도 못하면서 귀신이 어디있느냐 하고 큰소리칩니다.
그래서 내가 항상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