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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0 14:39
04.10.11 젊은 부부들의 이혼율이 급증한다는 소식을 듣고(결혼은 장난이 아닙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03  

04.10.11 18:07

젊은 부부들의 이혼율이 급증한다는 소식을 듣고(결혼은 장난이 아닙니다)

 

밤 길거리에는 매일 수많은 선남선녀들이 데이트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그 사람들 달콤한 사랑만 나누기에 바쁠 뿐이지 그 사랑이 결심을 맺어 두 사람이 결혼할 경우 어떤 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또 결혼 생활을 지혜롭게 꾸려가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있어야하는 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는 모습들입니다.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관심조차 없습니다.

예전에는 부모들이 딸 자식이나 아들 자식들이 성장해가는 과정 과정에 성인으로서 감당해야할 여러가지 태도나 가정적인 책임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가르쳤습니다.

지금 시대가 시대인 만큼 예전 방식의 교육이나 훈련이 꼭 필요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벙어리 삼년 봉사 삼년 귀머거리 삼년"

지금 시대에 만약 그런 말을 하면 시집가겠다는 처녀가 아마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정신만큼은 받들어야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남의 자식으로서 부모의 보호을 받을 때는 그래도 어리광을 부려도 되겠지요.

그러나 시집 장가가서 성장과정이나 조건이 전혀 다른 사람과 부부의 인연이 맺어졌을 때는 당연하게 여러가지 갈등 요소가 있을 것이라는 것조차도 감안하지 않고 무작정 결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밥 먹여주는 것이 아니라 했지 않습니까?

아름답고 달콤한 사랑을 나누고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끈기가 있어야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요즈음 젊은 사람들은 달콤한 사랑이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듯 자신들에게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물론 우리 기성세대가 그 사람들을 잘못 가르친 잘못도 분명 있습니다.

이혼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사회적인 책임 운운하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은 다해야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날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들에 대한 인사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결혼은 장난이 아닙니다.

얼마나 치열하고 처절한 경쟁을 통해 쟁취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쉬운 것은 아니니 분명히 대단한 노력을 기울여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정도의 기성 세대들은 젊은 시절 정말로 엄청난 고생을 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지금 젊은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크게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내 자식 특히 내 딸이 고생하는 모습은 보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빨래를 하거나 부엌에 들어가는 것을 말린 경우도 많습니다.

아들들은 또 귀하다고 무조건 애정을 쏟아 부었으니 세상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플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하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내 부모와 다른 사고방식이나 내가 자란 환경과 조건이 다른 집안에 시집가거나 장가들어서 부딪치는 하나하나가 갈등의 소지가 되지 않았겠습니까?

우리 젊은이들이 결혼을 하려면서도 실질적인 준비나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일어나는 사회적인 현상 아니겠습니까?

우리 기성세대가 각성해야할 시점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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