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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0 14:39
04.10.11 배짱이라도 두둑해야지?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27  

04.10.11 17:29

배짱이라도 두둑해야지?

 

이 세상 얼마나 오래 살고 싶으십니까?

얼마나 크고 당당하게 살고 싶으십니까?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잘 살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셨습니까?

앞으로도 잘 살고 싶으신 생각이 없으십니까?

우리가 삶을 살면서 가장 복된 경우가 어떤 경우인지 아십니까?

예전에 노인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많이 들었습니다.

"자는 중에 고통없이 조용히 죽어야지"

내가 나이가 들고 철이 들고보니 그 만큼 큰 복이 없습디다.

내가 늘 말씀드리지만 살아야한다면 이왕지사 사는 것 남과 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 때가 되면 저 세상으로 아무런 고통없이 그냥 가는 겁니다.

우리가 죽을 때를 우리 어리석고 힘없는 인간들이 결정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죽지 않겠다고 발버둥쳐도 때가 되면 모두 다 가는 것이 우리 인간들의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사는 동안이라도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데 실은 우리 인생이 그리 즐겁고 행복한 삶이 아닙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잘 살기 위해 노력했다고는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 생각에 열심히 노력했다 하는 것이지 그런 기준이 보편타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잘 살아보겠다고 악을 쓰면 뭐합니까?

남들이 알아줘야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앉은뱅이 앉아서 용 쓴다 했습니다.

남이 장에 간다니 거름지고 장에 따라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꼴이 그 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래서 실패하고 좌절하여 세상을 원망하고 남을 탓하며 신세 한탄만 하며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디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삶을 풍족하게 꾸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남들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셨습니까?

한 홉의 물도 채울 수 없는 작은 그릇으로 어찌 큰 물건을 담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얼마나 큰 그릇을 타고 태어났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여러분들의 그릇이 얼마나 큰지 알려고나 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태산을 옮기겠다는 기개가 있어도 그 뜻을 옳게 풀 수 없는 것이 우리들 인생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 중에 그렇게 큰 기상을 가지고 세상을 사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 생각이 작고 기개가 없어 큰 일을 도모하지 못하는 것은 모르고 남만 탓하는 어리석은 중생들이 어찌 큰 인물이 되겠습니까?

내가 가진 조건이 아무리 열악해도 배짱이라도 두둑해야 큰 일을 이룰지 말지 할 텐데 배짱조차도 없으니 그냥 그렇게 살다 말려는 것인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렇게 배포도 없고 용기도 없이 그냥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사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그런 실상을 옳게 알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오늘도 이렇게 큰 소리 치지 않을까요?

"나는 다른 일반인들과는 분명히 다른 큰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다만 멍청한 사람들이 나의 이런 능력을 알지 못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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