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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7 13:24
04.08.09 누가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있답니까?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66  

04.08.09 07:42

누가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있답니까?

 

이곳 김해만 해도 시골이라 그런지 아침에는 그런대로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찌는듯 했던 더위도 때가 되면 움츠릴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어리석은 우리 인간들은 그런 철칙을 알면서도 더우면 더워 죽겠다고 아우성이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추워지면 추워 죽겠다고 아우성치지 않습니까?

언제나 불행하고 고달프게 살라고 그 어느 누구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내 탓이요"

만사가 내가 하기 나름이지 다른 그 어떤 사람도 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내 자신이 내가 처한 환경이나 조건에 적응하지 못했고, 나 자신이 가진 남들 못지않은 능력과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따름입니다.

무엇이 여러분들을 힘들고 고달프게 살라고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말입니까?

내가 그 모든 것들을 백분 활용하지 못했기에 스스로 힘들고 고달픈 것입니다.

"모르면 배우십시오, 부족하면 도움을 청하십시오"

이 간단한 원리도 옳게 이용하지 못하면서 무슨 복잡한 원리나 원칙을 찾는다는 말입니까?

설혹 그 원리나 원칙을 찾아서 안다 해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도 모르면서 찾아서 무엇 하시렵니까?

그러는 것 보다 그냥 그렇게 당하며 사시는 것이 어찌보면 옳은 일인지도 모릅니다.

젊은이들을 보면 자기가 학교에서 배운 전공이라는 것이 대단한 일인 줄 아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 전공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한계 내에서 성공하기를 바라니 어찌 성공이 담보되겠습니까?

사막의 잡초라는 베드윈 족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절대 자신들의 기분이나 처지에 상황을 맞추지 않습니다.

양이나 염소를 먹이기 위해 풀이 나는 곳을 따라다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양이나 염소를 먹이지 못하고 양이나 염소가 굶어죽으면 자기네들도 굶어죽을 지를 잘 알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지금 왜 풀이 내 주위에 없느냐고 푸념만 하는 꼴이니 굶어죽지 않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세상 흐름을 거역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어떠하십니까?

거역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 흐름을 타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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