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06 11:10

하시는 말씀은 옳습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너무나 안타까워서 좀 더 잘될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거사님 말씀은 백번 옳습니다. 그러나 내가 처한 상황이 그렇지 못해 따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면 나나 그 사람, 둘 중에 하나는 틀린 것입니다.

내가 그 사람이 처한 상항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세상 물정도 모르면서 무작정 내 주장만 고집하는 경우이거나 아니면 그 사람이 내가 하는 말에 전적으로 수긍하지 않으면서도 의례적인 인사 치례로 옳다고 말하는 경우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내가 명당에 오는 사람들에게 강조해서 말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당신네들이 내 말을 들어 완벽하게 이해할 능력이 없다.

그렇다고 무작정 내 말을 따르라는 말도 하기 싫다.

그러니 명당에 와서 나와 같이 대화를 나누고 기도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그 해답을 찾아보라.

그 사람들의 예에서 당신네들이 내 말을 따르고 기도해야할 당위성을 찾으면 기도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도하지 말아라.

그리고 기도하면서 자신의 주위나 자신의 심정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느껴보아라."

아무리 좋은 기도고 능력이 있는 명당이라 해도 여러분들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무엇 때문에 아까운 시간과 정력을 들이면서 기도 하겠습니까?

나는 명당에 오시는 분들에게 항상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명당이나 나라는 사람에 대해 맹종하지 말아라.

나는 여러분들과 같이 보조를 맞추어 나가고 싶은 사람이지 막연하게 따르거나 무조건적으로 따른다는 사람들을 이끌고 나가려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나와 명당이 큰 힘을 얻어 세상에 있는 모든 잘못된 일들을 고쳐나가려는 데 그렇게 하기 위한 대 전제가 나와 명당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크게 성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들이 각각이 맡은 모든 분야에서 우뚝 선 인물들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도우려는 것이다."

이렇게 애타게 설명을 해도 또 뒷북치는 소리를 합니다.

"거사님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 말씀의 뜻도 백분 이해합니다.

그러나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이 그렇지 못해 따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마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러는 저를 이해해주십시오."

여러분들은 똥통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처지에 있습니다.

내가 여러분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같이 똥통에 빠져서 허우적거리자는 것인데 그렇게 해서 우리 서로에게 무슨 득이 있습니까?

내가 항상 강조해서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원칙이나 기준이 얼마나 보편타당성이 있는 것인지 또 얼마나 객관적인지 먼저 깊이 생각해보셔야합니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누구 때문에 이 세상을 사는지 철저하게 인식하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힘들고 고달픈 삶을 살 수밖에 없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