Ż ɾ
 
 
작성일 : 14-04-13 15:09
04.07.16 강을 건넜으면 배는 버려야하는데?
 글쓴이 : admin
조회 : 432  

04.07.16 10:27

강을 건넜으면 배는 버려야하는데?

 

강을 건널 때는 배가 없으면 강을 건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강을 건넜으면 배를 버려야합니다.

강을 건널 때에 필요했다고 강을 이미 건넜으면서도 그 배를 가지고 가겠다면 그 만큼 어리석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읍참마속"이라 했습니다.

"토사구팽"이라는 말도 한동안 유행하지 않았습니까?

만사가 필요한 때와 장소가 따로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는데는 정말 "노사모"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노사모 회원이 백만이면 어떻고 이백만이면 어떻습니까?

오천만 우리 국민에 비하면 극히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하나가 자신의 대통령 당선에 크게 공헌한 "노사모"에 대해 인연을 끊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전의 공신인 노사모가 지금은 대통령 자신에게 엄청나게 장애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품고 안고 가겠다니 어찌 힘들고 지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 노무현 대통령 자신이 그런 난감한 처지에 빠져 우왕좌왕 하는 것 자체가 많은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대통령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대통령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진다는 대단한 각오로 국정을 운영한다고 스스로 자위하고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명색이 일국의 대통령인데 그런 각오도 없이 어찌 국정을 운영한다 하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국의 대통령에게는 걸맞는 행동인지 아닌지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대통령도 직책이 대통령일 따름이지 보통 사람들과 다른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대통령이기 때문에 설혹 자기가 한 말이라도 보편타당성이 없거나 국민 전체의 이익에 반한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수정할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이나 자존심은 있어야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가난하게 살다 입신출세한 사람들이 가지는 가장 큰 잘못은 자기 자신이 아니면 그 어느 누구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고집과 아집입니다.

지금 우리 대통령이 그런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강을 건넜으면 배는 버려야하는데.

우리 대통령은 언제쯤 "노사모"라는 그 배를 버릴지?

그래야 당신도 살고 우리 국민들도 살 수 있을텐데!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새재길182번길 98-1 / Tel. 070-8160-9354 / Fax . 070-8159-9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