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6.30 10:19
국가를 지키다 죽음 맞이한 군인들과 사업차 외국에 있다 죽은 사람
이 나라 정부가 과연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정부입니까?
아니면 어리석은 민중들의 심정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을 펼치려는 정부입니까?
고 김선일 씨의 경우
그는 어찌했던 자신의 개인적인 일로 위험한 국가인 이라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쁜 사람들, 즉 테러 집단에 의해 살해된 아까운 젊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서해 교전에서 전사한 군인들은 바로 우리 눈 앞에서 국토 방위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과 교전을 벌이다 전사한 군인들입니다.
그런데 소위 정치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고 김선일 씨의 빈소에는 바쁜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서 문상을 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서해 교전으로 인해 전사한 병사들의 추도식에는 정부 고위 관직자 중에 한 사람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유가족들이 우리나라를 국가로 인정하기 싫어 외국으로 이민이라도 가야겠다고 절규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열린당 소속 국회의원 한 사람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도 크다고 말했다는데 우리 국민 중에 그 어느 누구가 그분의 공적을 부정할 수 있습니까?
우리 모두는 알게 모르게 그 분의 덕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물론 그 분이 그런 치적을 쌓는 과정에 걸림돌이 된다고 핍박받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핍박받고 고통받은 그 사람들이나 가족분들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세상 어느 통치자가 만 국민들이 두루 모두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대의정치가 있고 여당이 있고 야당이 존재하는 것 아닙니까?
다수결의 원칙이라는 것이 완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압니다.
다만, 인간이 고안한 방법 중에는 그래도 최선의 방법이라 사용할 따름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내가 오늘 이 글에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 정부의 지도자라는 사람들의 행태가 웃긴다는 겁니다.
과연 그 사람들 마음과 뇌리에 국민이라는 개념이나 있는지 그것이 의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