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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2 23:00
04.06.25 가난이 대물림 된다는데?
 글쓴이 : admin
조회 : 430  

04.06.25 16:00

가난이 대물림 된다는데?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술 먹고 행패 부리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의 약 70% 정도가 자기가 성장해서도 아버지가 한 짓과 똑같은 짓을 한답니다.

내가 성인이 되고나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 것이 내 주위에 본을 받을만한 경우가 많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이 내 주위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도 내 주위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학문적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도 내 주위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매일 보는 것이 하루 하루 어찌하면 굶지 않고 연명하느냐에 질질 끌려다니는 사람들만 보았으니 세상살이라는 것이 그런 것인 줄만 알았습니다.

매일 공부하지 않는다고 꾸중만 듣는 모습을 보았으니 학문을 해서 큰 업적을 이루어 봐야겠다는 생각은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니 공부가 재미가 있고 뜻있는 일이라고 어찌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소위 고등고시라는 것을 통과해서 판, 검사가 된 사람을 보기라도 했으면 나도 욕심이라도 부려보았을텐데 그런 공직에 있는 사람 그림자도 보지 못했으니 어찌 욕심이라도 부렸겠습니까?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살기에 급급해서 자식들에게 큰 꿈이라도 가질 수 있게 격려하거나 독려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쌀 걱정하지 않고 연료 걱정없이 등 따시고 배부른 것이 최고라고 듣고 배웠으니 세상살이가 다 그런 것인 줄 알았습니다.

부자 부모들의 일거수 일투족 자체가 자식들에게 대단히 큰 교육입니다.

부자 부모들이 나누는 대화 자체가 크고 당당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가난한 부모들이 나누는 대화는 언제 돈이 들어와서 쌀을 살 것이며 내일은 또 어떻게 지낼 것이냐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비젼은 고사하고 매일 싸우면서 지지고 볶는 모습만 보였으니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웠겠습니까?

가난한 부모들이 가난하고 싶어서 그랬겠습니까?

그럴수록 더욱 분발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 아닙니까?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고 그래서 쉽게 직업 전선에 뛰어들어 돈을 벌기 시작하는 것이 또 가난하게 살게되는 길로 들어서게 만드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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