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6.21 14:48

자신이 완벽하지 않은데 남들 보고 자신의 뜻에 맞추라니?

이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갈등을 일으키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리가 이 세상을 힘들고 어렵게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이 완벽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이 제 자신의 사고나 행동이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수시로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뜻에 맞추어서 행동하고 생각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어찌 갈등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선 무당이 마당 나무란다 했습니다.

마당 터지는데 나무 뿌리 걱정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는 알지도 못하면서 본질과는 전혀 다른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듯 하니 어찌 문제가 해결되겠습니까?

여러분

누구를 사랑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지금도 누구를 사랑하십니까?

그런데 지금 님들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사랑을 빙자한 간섭이요 욕심입니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을 빙자한 욕심이나 간섭을 사랑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를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그냥 사랑하십시오.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는 나의 뜻에 따를 의무가 있다는 식으로 대하다 보면 멀지 않아 그 사랑은 깨어져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완벽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강요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불행해지고 힘들어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