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6.18 10:06
누가 여러분들을 위해 살아주겠습니까?
이 세상의 그 어느 누구가 여러분들을 위해 살아주겠습니까?
이 세상의 그 무엇이 여러분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입니까?
이 세상 만물은 그냥 그렇게 생긴대로 살아가고 존재합니다.
단, 여러분들이 그 사람들이나 사물의 존재를 인식하고 필요성을 느낄 때에 그것들을 이용하고 활용해서 여러분들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그대로 존재하는 것들을 우리가 이용하지 못하고 활용하지 않는다고 누구 하나 안타까워하는 것은 없습니다.
또 우리가 그것들을 충분히 이용하고 활용한다고 해서 닳아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이용하지 않고 활용하지 못한다고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그런 것들을 이용하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두어야합니까?
여러분들 생각에 아깝지 않습니까?
내가 받은 역할도 일반인들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대단히 크고 거룩한 일입니다.
이 일 역시 아무리 대단히 크고 거룩하다 해도 여러분들이 이용하고 활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또 여러분들이 아무리 많이 이용한다 해도 닳아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아끼면 똥 된다"
누가 여러분들을 위해 살아주겠습니까?
여러분들 자신이 여러분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작은 고비, 큰 고비가 왜 없겠습니까?
그런 것들을 피한다고 다른 고비가 없다고 장담하십니까?
"여우를 피하면 범을 만난다" 했습니다.
어리석은 생각으로 작은 것을 피하다 더 큰 낭패를 당하는 우는 범하는 것이 우리들 어리석은 인간입니다.
비가 오면 잠시 그 비를 피하든지 아니면 그냥 비를 맞으십시오.
비가 온다고 걱정한다고 올 비가 오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그 비가 그치지 않겠습니까?
그 다음에는 태양이 쨍 하고 뜨겠지요.
태양이 뜨면 우리는 또 이렇게 불평할지 모릅니다.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견디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