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6.15 04:23

모든 일이 나를 위해 하는 일이지 남을 위해 하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하는 모든 일이 나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이지 남을 위해 하는 일은 없습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가 남의 곳간이나 채워주고 남의 재산을 불려주기 위해 농사 짓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부를 위해 농사를 짓습니까?

노동자가 기업가의 재산을 불려주기 위해 공장에서 땀 흘리며 일합니까?

아니면 자신의 생활을 위한 재산의 확보 차원에서 일합니까?

기업가는 그렇다고 자신의 부를 희생시키면서 노동자 농민의 부를 위해 자신을 사회에 내놓은 것입니까?

아니면 이왕이면 있는 재산을 이용해서 더 크게 재산을 이루기 위해 사업을 하는 것입니까?

지식인들이 남들에게 많은 지식을 가르치기 위해 공부합니까?

아니면 자신의 성취욕구의 달성이나 생활 수단의 일환으로 사용하기 위해 공부합니까?

정치인들이 과연 국민의 평안과 번영을 위해 정치합니까?

아니면 자신의 철학을 국민 생활에 직접 적용하면서 명예를 얻기 위해 정치합니까?

부부간에 서로 갈등을 일으키면서 싸우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랑이나 체면 혹은 경우를 따지면서 배우자의 편에 서서 생각하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사실은 자신이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 배우자에게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자신의 뜻에 맞추어 달라는 것 때문에 그런 갈등들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소위 정치인들이라는 사람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 있습니다.

"국가와 국민의 소명을 받아 이 한 몸 다 바치려합니다"

언제 국가와 국민이 자기를 불러 희생을 강요했다는 말입니까?

자신의 개인적인 영달을 위해서 정치를 해야겠다는 욕심을 숨기고 거짓을 말한다고 그 진실이 어디 도망갑니까?

누가 여러분들의 희생을 강요한 적이 있습니까?

누가 여러분들의 자선을 강요한 적이 있습니까?

희생도 자선도 여러분들 자신의 정신적 만족을 위한 수단으로 그런 일을 한 것이지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니 어리석게도 자신의 욕심을 뒤에 숨기고는 그 욕심을 아름답게 치장하기 위해 갖은 언어 수단을 이용하는 그런 나쁜 짓은 하지맙시다.

내가 잘 사는 것이 바탕이 되어 다른 사람들도 잘 살게된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명당에서는 자애와 자존을 강조합니다.

여러분들 삶의 주인공은 여러분들 자신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