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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2 09:45
04.06.14 내가 바깥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
 글쓴이 : admin
조회 : 431  

04.06.14 20:15

내가 바깥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

 

내가 고생 고생하다 하나님을 만나고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어 나도 남과 같이 떵떵거리며 살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차분하게 생각해보니 나는 사업을 하면 안되겠습디다.

왜냐하면 내가 모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더 이상 높으신 분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업이라고 하면 내 아무리 크고 큰 사업을 한다 해도 언젠가는 그 어느 누구에게라도 고개를 숙여야하는데 하나님을 모신 내가 누구에게 인사하고 무엇을 부탁하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결심했습니다.

내가 바깥 세상에 나가 무엇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니 나는 명당에 자리잡고 앉아 바깥에서 사업이나 학문 등을 다루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어 그 사람들이 큰 업적을 이루게 도와주는 일에 만족하자.”

이 세상에는 영원한 강자도 없지만 영원한 약자도 없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기업가는 영원한 강자요 노동자는 영원한 약자인 것처럼 말해도 그리 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영원히 번창할 것 같았던 기업이 노동자들의 장기 파업 영향으로 몰락한 경우가 우리 주위에도 많지 않습니까?

민주 노총이나 한국 노총이니 하는 단체들이 오히려 더 큰소리치는 때가 되었지 않습니까?

약자의 자리에서 강자의 자리로 옮긴 노동자들이 이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의해 강자의 양보를 강요당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하도급 업체들의 뼈를 깎는 절약이나 양보를 통해 그 동안 대기업 노동자들이 배를 많이 불리지 않았습니까?

개도 도망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 했습니다.

기업가라고 무조건 양보하라고 강요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제조업 공동화 현상이 왜 일어났습니까?

천정부지로 솟는 임금에 대한 부담때문에 그렇지 않습니까?

비정규직 노동자나 하도급 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 보다 상대적으로 강자의 입장에 서게 된 대기업 노동자들이 이제는 양보할 차례가 된 것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나 하도급업체 직원들이 부품 납품을 볼모 삼아 파업을 한다면 그 피해는 어디로 갑니까?

궁극적으로는 대기업 자체에 피해를 입히겠지만 그 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도 똑같은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더 깊이 생각하면 우리 자손들이 만만대 살아야할 이 나라가 거덜날 겁니다.

그 때 우리 자손들에게 무엇이라 말하겠습니까?

약자인 비정규직 노동자와 하도급 업체 노동자들이 양보하지 않아 나라가 거덜 났으니 우리 강자들의 책임은 아니라고 말하시겠습니까?

이 세상에는 영원한 강자도 없고 영원한 약자도 없습니다.

그러니 강한 자리에 있는 분들이 이제는 여유롭게 양보하실 작정을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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