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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2 09:45
04.06.14 의사의 도움으로 병이 나았다고 자신이 의사가 되는 것도 아닌데
 글쓴이 : admin
조회 : 404  

04.06.14 19:54

의사의 도움으로 병이 나았다고 자신이 의사가 되는 것도 아닌데

 

명당에 와서 우리들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은 사람들 중에 일부는 마치 자기네들도 우리와 같은 능력을 가진 것으로 착각해서 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당들처럼 거나하게 한상 차려서 ""들을 달래는 것도 아니고 북을 치고 꽹가리를 치는 그런 짓들도 하지 않고 ""들을 내친다고 야단을 치지도 않으니, 우리가 하는 것이 별로 특별한 것도 없는 것 같고 보통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어서 아마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들 모습을 보아도 승려들처럼 무슨 격식도 차리지도 않았고 집도 그냥 일반인들이 사는 그런 집에서 일을 치르니 어찌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런 사람들이 내가 이런 정도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 여정을 겪었는지에 대해서는 짐작조차도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내가 몸도 마음도 다 바치고 기도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점을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방법으로도 있는 그대로를 전달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가진 의사교환 수단인 언어나 문자가 얼마나 부족한지 아십니까?

근원적으로 부족한 한계를 가진 언어나 문자를 내 자신도 완벽하게 구사하거나 이용할 능력이 없습니다.

내가 내 자신이 겪고 느낀 점을 완벽하게 전달할 능력이 없는데 내가 하는 말이나 글조차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기는 하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그런 정도의 사람들이 무슨 능력이 있다고 자기네들도 나처럼 될 수 있고 할 수 있다고 건방을 부리는지 참으로 기가 찹니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며 돈을 주고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의술도 수십년의 세월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어찌 ""을 다루는 이 일을 그리 쉽게 생각하는지 이해할 길이 도저히 없습니다.

그런 경우 이런 말을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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