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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1 13:14
04.01.13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글쓴이 : admin
조회 : 446  
불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이 말이 뜻하는 바가 무엇이겠습니까?
불교인들은 대단한 경지에 다다른 사람들이나 사용할 수 있는 말인양 호들갑을 뜹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무런 특별한 뜻이 있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사물을 있는 그대로로 보고 판단하라는 말일 따름입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그렇다면 사람은 사람일 따름입니다.
사람이 신이 될 수 없고 신이 사람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그런데 종교인들 중의 일부는 사람인 자신들이 신과 같은 존재인 것처럼 허장성세해서 일반 신도들을 현혹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어떤 종교인들은 종교인도 일반 사람과 다를 바가 없으므로 일반인들이 저지르는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고 스스로를 합리화시킵니다.
어리석은 일반 신자들은 그런 사람들의 말을 옳다고 이해할 수 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틀린 말입니다.
왜냐하면 종교인들은 자신들이 받들어 모시는 영적인 존재와 소통을 하여 그 뜻을 일반 사람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리하려면 영통을 하지 않으면 아니됩니다.
영통을 했다는 뜻은 영적인 세상에 대해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인데 영적인 세상을 알면서도 영적인 생활자세를 갖추지 못하거나 하지 않으면 아니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일반 사람들 특히 영적인 능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과 같은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인지 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고 또 인정하려는 자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됩니다.
사람들이 "나는 마음을 비웠습니다" 혹은 "욕심을 버렸습니다"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입으로 말만 그렇게 할 뿐이지 진정으로 무엇을 알고 그런 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결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인식이 되어있지않고 지엽적이고 말단적인 사고로 뭉쳐있으면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해결하겠습니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만사나 만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고 인식하는 지혜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식도 자식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인 것을 인정하고 부모도 부모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이라는 점을 인식하시면 여러분들의 사고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는 것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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