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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31 08:21
04.05.26 부처의 가르침을 본받아야지?
 글쓴이 : admin
조회 : 485  
04.05.26 09:43
부처의 가르침을 본받아야지?
 
초파일입니다.
전국 곳곳에 있는 절에는 수많은 불교 신도들이 모여 부처의 탄신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부처가 있었으니 그의 가르침도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부처와 같은 시대에 살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부처가 과연 어떤 분이셨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그의 가르침만이 남아 우리가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보지도 듣지도 못한 부처를 따르겠다는 꼴이니 어찌 그의 깊은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부처의 가르침도 이놈이 해석하면 이렇고 저놈이 해석하면 저래서 일반 신도들은 절 모르고 시주하는 꼴로 이리 끌려 다니고 저리 끌려 다니면서도 제가 처한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 어리석은 신도들을 이용해서 제 배나 불리려는 승려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습니까?
()에 집착하지 말라고 부처가 그렇게도 애타게 외쳤건만 그 애타는 심정은 아랑곳없이 곳곳에 상()에만 집착해서 이룬 거대한 절들만 있으니 부처가 알면 무엇이라 하겠습니까?
돈없는 가난한 여인의 정성을 높이 산 부처의 뜻은 온데간데없고 돈 많고 지위 높은 이들만 대접받는 지금 이 현실을 부처는 알고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초파일
진정한 부처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우리를 되돌아보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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