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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30 15:54
04.04.28 내가 듣기 싫어하는 말들
 글쓴이 : admin
조회 : 401  
04.04.28 07:31
내가 듣기 싫어하는 말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듣기 싫어하고 들어서 짜증나는 말들이 몇 개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말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첫째
"나는 죽어도 그렇게는 못합니다."
여러분들 중에 과연 이 말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몇 분이나 되겠습니까?
무슨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 자기의 생명과도 바꿀만하다는 것인지요?
그리고 정말로 죽음의 문턱에 서서도 그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둘째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내 나름이지 다른 사람들의 입장이나 기분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만 주장한다고 누가 그 말을 들어줍니까?
또 그 최선이라는 것이 얼마나 보편타당성이 있는 최선인지 가름이나 하고 그런 말을 하는지 때로는 그 사람이 쳐다보입니다.
일을 같이 도모할 사람 혹은 관계된 사람들이 인정할만한 최선이라도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이 세상의 일인데 자신만 최선을 다했다고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겠습니까?
셋째
"이 일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세상에 누가 자기가 생각했던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기분 좋은 사람 있습니까?
또 그 일을 이루기 위해 과연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했는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실질적인 노력은 기울이지 않고 막연하게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고 일들이 성사됩니까?
주위의 여건이나 환경 등은 도외시하면서 자신의 의지만 과시한다고 일이 이루어집니까?
자신이 어렵고 힘들게 사는 이유나 남들 보다 더 나은 실적을 쌓지 못한 이유는 다른 누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사람 자신에게 있습니다.
내가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제일 짜증을 많이 내는 경우는 사람들이 제 자신도 옳게 모르면서 남들까지 아주 잘 안다고 까분다는 것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말들은 듣기에는 근사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모두가 남의 탓이라 이유나 대고 핑계나 대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내가 듣기를 거부하고 짜증을 내는 겁니다.
이런 저런 비유로 설득하고 이해시키다 안되면 내가 마지막으로 그 삶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
"싫으면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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