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4.10 13:48
이라크에서 한국인 목사들 피랍?
이라크에 선교 목적으로 갔던 목사들이 피랍되었다 풀려났답니다.
불 난 집에 부채질하는 짓도 아니고 전쟁 중에 수많은 이라크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그 나라에 가서 선교를 한단 말입니까?
그리고 그 정쟁 자체가 기독교와 회교 간의 종교 전쟁 양상을 띠고 있는데 그 나라에 가서 선교라니 정신이 있는 사람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기독교가 선교라는 미명으로 여러 민족들에게 끼친 해가 어디 한둘입니까?
지금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분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의 대부분이 종교 간의 갈등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분쟁 중에 많은 곳에서 기독교가 개입되어있습니다.
사랑과 박애를 내세우는 기독교가 아닙니까?
진정으로 인류를 사랑한다면 그냥 그대로 살게 내버려두시면 아니되겠습니까?
각 종족들이 오래 동안 지켜온 고유한 문화와 전통 그리고 풍습을 버리고 기독교식으로 살아라는 그 가르침 때문에 일어나는 전쟁이나 살육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인간은 인간답게 그냥 인간으로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삶 아니겠습니까?
개는 개답게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선교라는 이름으로 저지르는 아니 저질러지는 죄악을 어찌 용서받으시겠습니까?
기독교도 같은 뿌리를 가진 집단이면서도 이런 종파 저런 종파로 갈라져서 서로 으르렁거리는 꼴이란 참으로 가관입니다.
제 집안이나 잘 단속하시지 남의 일에 감 나라 배 나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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