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1 01:11
중의 탈을 쓰고, 목사라는 가면을 덮고
세상에 믿을 놈 없다더니
중의 탈을 쓴 사람이 시체 썩은 물을 만병통치 명약이라고 신도들에게 비싸게 팔아 먹었답니다.
목사의 허울을 쓴 사람이 신체가 온전하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사람들을 성폭행했다는 보도를 보고 기가 찼습니다.
아무리 돈이 좋기로서니 나 보다 힘이 못하고 능력이 없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속여 돈을 모은들 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기독교에서도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까?
"목사가 천당에 가기가 어렵다"
불교에서도 이런 말을 합니다.
"중질을 잘못하면 죽는 그 순간 남의 집에 소로 태어난다"
일반 신도들에게는 그러니 절대로 나쁜 짓을 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치면서 자신들은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그런 삿된 짓을 일삼는다면 과연 그런 사람들 특히 종교인 그들이 말하는 천당이나 극락으로 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명색이 종교인이라면 보통의 일반인들과는 다른 그 무엇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나쁜 놈들은 그런 사회적인 기준이나 원칙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제 욕심 채우기에 급급하니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립니다.
또 그런 나쁜 놈들을, 종교의 틀에 묶여 그저 목사님 신부님 혹은 스님하면서 무조건 따르려는 일반 신도들이 불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