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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16:07
06.04.12 목마른 사람에게는 물 한 그릇이!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17  

2006.04.12 06:54

목마른 사람에게는 물 한 그릇이!

 

목이 마른 사람에게는 물 한 그릇을 주는 것이 큰 대접입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찬밥 한 그릇을 주는 것이 큰 대접입니다.

술이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쓴 소주 한잔이 아마 달콤한 꿀로 보일 겁니다.

? 사람들이 힘들고 고달프게 살아갈까?

철없는 아이들을 보면 배가 고파서 배가 아픈지 배가 진짜 아파서 아픈지를 알지 못하고 무조건 아프다고 칭얼댑니다.

내가 보기에는 세상을 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모르고 삽니다.

목이 말라 눈이 침침해질 정도로 갈증의 고통을 겪는 사람이 목이 마른지를 알지 못하고 삽니다.

배가 고파 온 몸에 힘이 빠지고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앓고 있는 사람이 자신이 배가 고파서 그런지를 알지 못합니다.

술이 한잔 먹고 싶어 안달인 사람이 자신이 술이 먹고 싶어 그런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목이 말라 눈까지 침침해질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에게 눈이 침침하니 안약을 넣으라고 옆 사람들이 조언을 합니다.

그런 경우 아무리 좋은 안약을 눈에 넣는다고 눈이 맑아지겠습니까?

또 목이 말라 고통을 받는 사람에게 물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소주를 한잔 준다면 그 고통이 더 심해지지 않겠습니까?

배고픔으로 배가 아픈 사람에게 배가 고플 때는 한 끼 식사를 거르면 좋다고 충고를 한다면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고통을 받게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몸이 아픈 당사자도 자신이 어디가 어찌해서 아픈지를 알지 못하고, 주위에서 충고해주는 사람들도 그 사람이 어디가 어찌 아픈지를 알지 못하고 충고하니 도대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믿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 아닙니까?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자신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아십니까?

원인을 모르면 절대로 해결책을 찾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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