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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16:13
06.05.09 예수교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28  

2006.05.09 10:30

예수교

 

예수교에서는 각 종파의 수장은 보통 교인들이 감히 넘나들지도 못하는 대단한 존재로 인식됩니다.

가톨릭의 교황은 인간이 아닌 신의 대우를 받습니다.

동방 정교회의 수장도 역시 마찬가지 대우를 받습니다.

성공회를 비롯한 신흥 종파에서도 수장들은 인간이 아닌 신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대우받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래도 좀 나은 편입니다.

최고 우두머리가 한 사람 밖에 없으니, 다른 사람들 혹은 하위직에 있는 종교인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암투를 벌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수장 한 사람을 중심으로 그 단체가 똘똘 뭉쳐있습니다.

가톨릭의 경우 남미 제국에서 해방 신학이라는 명목으로 기성 교회의 교리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고 성직자들을 파문을 시키느니 마느니 야단법석을 떨었지 않습니까?

그런 병폐를 뜯어고치겠다고 개혁의 기치를 내건 개신교에서는 개혁은 고사하고 오히려 예전에 자신들이 개혁의 대상으로 삼았던 교회의 잘못된 점을 더욱 발전시켜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빌미로 아무나 단체를 설립해서 그 단체의 수장이 되면 그야말로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제 마음대로 단체를 운영합니다.

그런 꼴불견을 보고 일반 신자들이 불평이라도 하면 단체의 결속을 깨려는 모리배로 몰아부쳐 버립니다.

그런 단체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을 몇 명 규합해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 스스로 그 수장의 자리에 앉아 이상야릇한 짓들을 일삼으니 참으로 가관입니다.

예수교라는 것이 이상해서 어떤 사람이든 예수의 역할을 한다고만 하면 그 어떤 사람도 반대할 수 없고 그 어떤 사람도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로 변해버립니다.

그래서 공산주의 사회에서 가장 예수교적인 조직 형태를 갖추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스탈린이 그랬고 모택동이 그랬습니다.

김일성이 그렇고 카스트로도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기독교인들 특히 목회자라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언제 패가망신하는 꼴을 볼지 모릅니다.

서구 사회의 교회에 나이 많은 노인들만 간혹 교회에 들러 기도한다는 말이 왜 나왔겠습니까?

혹시나 한국 교회에도 빠른 시일내에 그런 현상이 일어날까 두렵지도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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