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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16:11
06.05.03 참선(參禪)과 선병(禪病)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30  

2006.05.03 07:53

참선(參禪)과 선병(禪病)

 

초파일이 다가오니 불교의 역사나 교리에 대한 기사가 많이 실립니다.

정신적으로 무척이나 힘든 현대인들이니 정신적으로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갖은 방안에 대해 말합니다.

그 중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것이 참선 혹은 명상입니다.

역부로 시간 내고 비용 들여 정신적인 안정을 찾겠다고 해서 행하는 참선이니 분명히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짬을 내서 뒷산에만 올라도 기분이 상쾌해지지 않습니까?

그러니 작심하고 참선에 든다면 더욱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라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참선이라는 것이 앞도 모르고 뒤도 모르면서 남이 장에 간다니 따라가는 꼴에 불과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참선을 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얻을 것이며 또 그런 것들을 얻어서 어디에 사용할 것이냐 하는 것이 하나도 명확하지 않는데 참선만 한다고 만사가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불가에서 참선을 하다 잡귀가 들어 생기는 병을 선병이라 말합니다.

선병이 들면 어떤 약도 먹히지 않는다 했습니다.

간혹 절에 가보면 선병인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병에 들어 입으로 중얼중얼 거리며 할 일 없이 왔다갔다 하는 승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부처나 보살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치고 기도했는데 나도 모르는 다른 영적인 존재들이 있어 그들이 내 몸에 들어와서 방해를 놓으니 힘없는 우리 어리석은 중생들은 그냥 당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지요.

기독교에서도 그런 현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모르면 약이요 알면 병"이라 했습니까?

참선도 잘못하면 병이 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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