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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16:38
06.11.23 소리 없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25  

2006.11.23 17:00

소리 없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내가 변하고 있습니다.

내 가족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변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변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가 변하고 내 주위가 변하는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니 모두가 변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내가 인식하지 못하니 그런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릅니다.

내가 비록 인식하지 못해서 인정하지 않는다고 세상 만물이 변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차가운 겨울 깜깜한 밤에 조용히 앉아 소리없는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십시오.

어느 순간 마음으로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귀로 들어야 소리라고 알고있는 모든 사람들의 편견이 나를 힘들고 고달프게 만들었습니다.

눈으로 봐야 본 곳으로 인식하는 인간들의 좁은 소견이 나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손으로 만져 느낄 수 있어야 존재를 인식할 수 있는 우리 인간들의 한계가 우리 스스로를 좁은 울안에 넣어버렸습니다.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한들 눈 하나 깜짝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 우리가 무슨 힘이 있고 능력이 있다고 하겠습니까?

한없이 겸손한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부러지는 것은 내 모가지요,

다치는 것은 내 자신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주눅들 필요도 없습니다.

귀한 인연으로 태어난 이 세상이니 목숨이 붙어있는 한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 권리도 동시에 있으니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크게 한번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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