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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16:36
06.11.22 용두사미(龍頭蛇尾)격의 인생?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28  

2006.11.22 14:18

용두사미(龍頭蛇尾)격의 인생?

 

예전에 내가 보거나 내 부모님이 보거나 간에 내 인생은 용두사미격의 인생이라 처음에는 대단한 용기와 지혜로 무장한 것같이 출발하지만 끝에 가서는 옳은 결과 하나 얻지 못하고 흐물흐물 사라져버린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남의 인생에 대해 어찌 이런 막말을 하나 싶어 분개했습니다.

자기들 말로는 사주나 팔자도 고치기 나름이라 하면서 내 팔자는 고칠 수 없다 하니 기가 차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묻는 사람들마다 같은 대답이니 나중에는 아예 주눅이 들어 내 인생이 그렇다니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흔들리며 살다 때가 되면 죽자 싶습디다.

내가 기도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 사람들이 내 인생에 대해 같은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사람들이 사용하는 지침서가 같은 책이었으니 다른 말이 나올 수가 없었던 게지요.

오늘도 어떤 분이 오셔서 자기 자식이 내년에 삼재가 든다해서 걱정이라느니 이름의 획수가 맞지않아 개명 신청을 해야하지 않겠느냐니 하면서 고민이라고 말하기에 예전에 내가 겪었던 일을 말해주었습니다.

역술인이라는 자들이 남의 인생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안다고 제 앞가림도 옳게 하지 못하는 주제에 남의 인생에 대해 "감나라 배나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승려라는 자들도 자신들이 믿고 따르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에도 없는 역술을 빙자해 어리석은 신자들의 돈이나 갈치하려는 그 꼴들이 보기에 가소롭습니다.

그런데 소문에 들리기로는 기독교를 믿고 따른다는 목사들도 신도 확보 차원에서 역술 운운하는 자들이 있다하니 지나가는 개가 들어도 웃을 일 아닙니까?

"내 인생은 나의 것"

내 인생을 그 어떤 사람도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

그러니 기도해서 ""라는 사람이 어떤 책무를 띠고 어떤 크기의 그릇을 받아왔는지 알아 그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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