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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3 14:04
05.12.07 오륜(五倫)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26  

05.12.07 12:42

오륜(五倫)

 

공자의 가르침이라고 지금까지 뭇사람들이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삼강오륜입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오륜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오륜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다음의 다섯 가지 사람들이 살면서 지켜야할 교훈이라고 공자가 말했습니다.

군신유의(君臣有義) ;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가 있어야 한다

부자유친(夫子有親) ; 아비와 자식은 서로 친해야 한다

부부유별(夫婦有別) ; 지아비와 지어미는 차별이 있어야 한다

장유유서(長幼有序) ;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순서가 따로 있다

붕우유신(朋友有信) ; 친구들 사이에는 신의가 있어야 한다

나의 할아버지께서도 우리 형제들이 삼강오륜을 외우지 못하면 크게 나무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공자가 말한 의()나 친() 그리고 별() () () 등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공자는 군()과 부() 그리고 부()와 장()의 입장에 서서 오륜을 말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그들의 지시나 명령을 어긴다는 것 자체를 죄악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공자의 가르침이 과연 지금 이 시대 상황에 걸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선거제도에 의해 선출되는 대통령에 대해 예전처럼 군신의 예로 모신다는 것이 가당키니 한 말입니까?

농경사회도 아닌 고도산업화 사회에서 누가 장()이요 누가 유()의 처지라고 명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까?

나도 남성과 여성을 근본적이고 생리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남성이요 여성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격체로써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여야 할 사이지 결코 누가 높고 낮다고 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살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것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도 모자랍니다.

그런데 공자라는 사람이 이상하게 논리를 전개해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나는 공자가 말한 삼강오륜이라는 것이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고안한 그 어떤 것도 완전하거나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상야릇한 말장난에 우리가 놀아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귀하디귀하게 인연을 맺어온 이 세상입니다.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다갈 권한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부디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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