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28 04:56

내 제자들이 나날이 발전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내 제자들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내 기분이 여간 좋지 않습니다.

그동안 속도 많이 태운 그 사람들이 진정한 명당의 제자로써 자질을 갖추어가는 모습이 어찌 보기좋다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때로는 눈에 피눈물이 나도록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심한 경우 막가는 듯한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에 내 가슴은 그야말로 찢어지는듯 아팠습니다.

그래도 그 심정을 숨기며 크게 나무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내가 아니면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도 그 사람들을 진정으로 살릴 수 없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만약 작은 정에 이끌려서 작은 잘못이라 치부해서 그냥 넘어가버렸다면 어찌 이 사람들이 크게 깨우칠 수 있겠습니까?

나는 내 제자들을 사랑합니다.

사랑하기에 크게 나무라고 사랑하기에 아픔을 참으며 다듬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내가 원하는 모습을 찾아가고 있으니 어찌 내가 즐겁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명당의 뜻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른 그 어떤 것으로도 비교해서 판단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위대합니다.

그 크고 위대한 진리를 이 세상에 널리 알리고 펼치는데는 나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나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제자다운 제자를 키우기 위해 그렇게 악을 쓰며 나무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내 제자들에게 꼭 잊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아 여기에 올립니다.

초심을 잃지 말아라

소탐대실 하지 말아라

남의 일을 내 일보다 더 신중하게 대해라

만사 신중하게 대하되 집착하지 말아라

목표는 크게 세우되 명확하게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