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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3 14:01
05.11.24 입으로는 천하를 흔들어 보겠다는데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72  

05.11.24 10:49

입으로는 천하를 흔들어 보겠다는데

 

젊었을 때에 크게 포부를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마음으로는 못할 것이 없었고 생각으로는 못 이룰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세상 사는데 너무나 장벽이 많음을 느끼고 스스로 실력이 부족함을 느꼈을 겁니다.

부모들도 자신들이 살아온 과정을 보면서 터무니없는 욕심을 부려봐야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것을 너무나 깊이 깨달아 그저 자식들이 아무 탈 없이 편안하게 살기만 해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 했습니다.

미워도 내 새끼니 혹시 부족하거나 잘못하는 점이 있어도 그저 내 새끼니 그럴 수 있을 것이야 하고 넘어갑니다.

자기네들이 세상을 온전하게 알지 못하니 자식들을 위해 조언을 해주고 싶어도 마땅한 길을 찾지 못하니 하루 이틀 그냥 지나갑니다.

당사자들은 자신의 실력은 분명히 부족하지만 스스로 그런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한다고 엉터리 같은 고집을 부립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불만을 가지기 시작하지요.

"나는 왜 부자 부모를 만나지 못했을까?"

"나도 도시에서 태어났으면 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나도 부모가 공부하라고 좀 더 닦달을 해주었으면!"

"나는 열심히 일하려는데 주위에서 나를 몰라주어서"

"상사들이 내 실력을 알지주지 못하고 지연, 인연 혹은 학연만 따지니 내가 승진을 못하는 것이야?"

그러다 세월이 흐르면서 어릴 때에 가졌던 기개는 어느덧 사리지고 한 사람의 평범한 생활인으로 변해버립니다.

그것도 잘 사는 생활인이 아니라 죽지 못해 사는 겨우 목숨만 연명하는 힘들고 고달픈 생활인으로 말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하루 빨리 그 길을 찾아 한번 뿐인 이 세상 참되고 아름답게 살아야할 텐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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