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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3 13:55
05.11.04 안타깝고도 안타까워서!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54  

05.11.04 16:48

안타깝고도 안타까워서!

 

사람들이 세상사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도 안타깝습니다.

바로 눈앞에 천길 낭떠리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아무 탈이 없었으니 하고 그냥 내달리다 머리가 깨지고 허리가 다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어찌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않겠습니까?

내 아무리 안타까운 마음에 그리 가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이르고 일러도 막무가내로 달리기만 합니다.

그야말로 불 섶을 지고 화약으로 뛰어드는 꼴입니다.

한밤에 부나비가 제 죽을 줄 모르고 호롱불로 뛰어드는 꼴과 다른 바가 무엇입니까?

성공하고 싶다면서도 성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은 하나도 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이 어찌 성공하겠습니까?

잘 살고 싶다면서도 잘 살기 위해 그 어떤 공도 들이지 않는 그 사람들이 성공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 중에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나는 이 분야 혹은 이런 면에서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 실력이 월등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입으로는 열심히 생활한다고 말하는데 내가 보기에 진실로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어리석어 제가 살 길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살다 삶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는 내 마음이 한없이 아픕니다.

사람들이 욕심이 많아 남의 말을 경청하려는 여유도 없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항상 급하게 움직이는데 그런다고 무슨 일이 이루어집니까?

자기가 잘 난 것이 무엇이 있다고 그렇게도 고집을 부리는지 나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예전에 말할 수 없이 힘들게 살았습니다.

그렇게 힘들고 고달프게 사는 내가 싫어 그 해결책을 찾겠다고 수많은 사람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찾을 때 마다 돈이 없어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한번 잘 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그런 수모를 오히려 즐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모를 주면서도 말 상대라도 해주는 사람은 그래도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고초를 겪으면서도 내가 살 길을 찾겠다는 굳은 결심을 놓치지 않아 지금의 이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없는 놈이 설움탄다"고 수중에 한 푼도 없는 사람이 "거사님 거사님 섭섭합니다 맙니다" 하는데 정말로 짜증납니다.

지금 당장 입에 풀칠도 옳게 못하면서 무슨 체면이요 자존심 운운한다는 말입니까?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몰라 고생하는 어리석은 중생들을 보면 안타까워 말도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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