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0.22 07:10

쇠말뚝을 박아 땅의 기운을 죽인다

일제시대 우리나라 정기를 죽이기 위해 명산이란 곳, 곳곳에 쇠말뚝을 박았습니다.

지금도 이런 멍청한 짓을 하는 풍수들이 있습니다.

풍수들 뿐 아니라 소위 역술을 한다는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다 그런 이상야릇한 짓을 합니다.

사업을 하는 내 친구 하나가 있습니다.

경남 창녕에 사업장이 있었는데 땅에 불의 기운이 너무 세서 사업이 어려워졌으니 그 기운을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 해서 그 기운을 죽이는 방책으로 구리 기둥을 높게 세운 것을 보았습니다.

사업이란 것이 사장 이하 모든 직원들이 좀 더 능률적이고 합리적으로 직무에 임해야 하고 또 그런 능력이 있는 직원들이 모여 일을 한다면 성공하게 되어있습니다.

생각도 적극적이지 못하고 능력도 없는 사람들만 모여 있으니 사업이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는 것을 어찌 땅의 기운 운운하는 말로 사업의 성공을 바랄 수 있다고 말하는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사업장에 물의 기운이 너무 약해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마당에 연못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름에 평소 우리가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한자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사람은 틀림없이 작명하는 사람에게 의뢰해서 이름을 지은 사람들입니다.

성과 이름, 이름의 앞 글자와 뒷 글자의 획을 맞추다 보니 그런 보도 듣도 못한 글자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집안을 수맥이 통과해서 그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많은 병이 생긴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그리 약한 존재가 아닙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따르면 만 사람들이 무병장수할 것같이 말한 사람들이 마지막에 큰 병이 들어 고통을 받다 죽는 경우를 나는 많이 보았습니다.

자그마한 지식이나 경험 그리고 어떤 작은 능력으로 우리의 삶이 크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하기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은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능력을 크게 키워 세상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기도해서 지혜를 얻지 않으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