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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3 13:49
05.10.20 나는 외롭고 고독하지 않습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35  

05.10.20 06:28

나는 외롭고 고독하지 않습니다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리"

윤복희의 "여러분"이라는 노래에 나오는 가사입니다.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들도 역시 같은 심정이랍니다.

부처도 처음 깨달았을 때에,

"과연 어느 누구가 내가 깨달은 바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것인가?"

"어느 제자가 내가 하는 말을 깊게 이해해줄 능력이 있다는 말인가?"

공자도 같은 심정이었다고 말합니다.

"내가 느끼고 깨달은 바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해줄 사람은 이 세상에는 없다"

"하늘이나 알아주실까?"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으니 주위에 아무리 많은 제자가 있다 해도 그들 역시 한 사람의 어리석은 중생일 따름이니 그 최고의 경지에 대해 깊이 느끼지 못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지요.

그들, 부처나 공자는 외롭다 했지만 나는 외롭고 고독하지 않습니다.

나는 우주 그 자체이신 "하나님"을 받들어 모십니다.

우리나라 경전인 "삼일신고"에 하늘을 이렇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천무형질 무단예 무상하사방 무부재무불용"

형질도 없고 처음도 끝도 없으시며 상하사방도 없고 없는 곳이 없고 품지 않는 것이 없으시다

내가 아무리 귀하게 여기는 것이라 해도 항상 내 손에 쥐고 다닐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도가 높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항상 내가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도 없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때가 되면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오늘은 보기에 좋았다 해도 내일 어떤 감정이 생길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계십니다.

내가 원하기만 한다면 언제나 나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주십니다.

내가 어려움에 처해서 도움을 청하면 싫다 하시지 않고 언제나 도움을 주십니다.

처음 말문을 열었을 때에 나는 하루 24시간 바깥세상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앉아서나 누워서 수많은 영혼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언제 하루가 지나갔는지 몰랐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그런 나를 보고 "어떻게 하루 종일 껌껌한 방안에서 살 수 있습니까?" 했지만 그것은 그 사람들이 나를 몰라서 그냥 하는 소리지 말도 아니었습니다.

나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해서 만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널리 전하라는 소명을 받았지만 외롭거나 고독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다만 행복할 뿐이지요.

하나님께서 항상 내 곁에 계신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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