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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3 13:48
05.10.19 仁義禮智信?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45  

05.10.19 17:14

仁 義 禮 智 信 ?

 

공자가 우리 인간들이 꼭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강조한 것이 바로 인 의 예 지 신입니다.

그런데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공자가 말하는 인 의 예 지 신은 모두가 나 자신이 주가 아니라 종의 입장에 섰을 때를 상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누구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것이 공자가 말하는 인과 의 그리고 예와 지 또 신을 지키는 것이겠습니까?

중국에서는 자기들 화족이 아닌 다른 모든 민족을 야만족이라 칭하지 않습니까?

우리를 동이이라 칭하고, 서쪽에 있는 민족들은 서융, 북쪽에 있는 민족은 북융, 그리고 남쪽에 있는 민족은 남만이라 칭했습니다.

공자가 말하는 바를 따르려면 우리를 비롯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민족들은 중국의 화족에 대해 항상 복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민중들 또한 정치권력을 쥔 사람들 앞에서는 당당하게 자신의 뜻조차 피력해서는 아니됩니다.

힘이 센 사람들 앞에서 힘없는 자들이 감히 덤벼들었다가는 큰 낭패를 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어제의 국왕이 오늘에는 나라를 망친 반역자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불사이군(不事二君)이라 했습니까?

바른 정치를 펼치지 않아 민심을 잃고 그래서 역성혁명이 일어나 자리를 빼앗긴 군왕도 계속해서 섬겨야 한다는 공자의 주장이 과연 보편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세상에서 사는 한 내 삶의 주인공은 내 자신입니다.

내가 먼저 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그 이후에 다른 사람들에게 인과 의 그리고 예와 지 또 신도 지키는 것일 겁니다.

누가 내 삶을 대신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국왕이라도 내 대신 내 삶을 살아줄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 만들고 고안한 그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공자의 말이라고 영원불변인 것처럼 말하는지 나는 도대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인의예지신도 나를 위한 인의예지신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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