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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08:35
06.01.16 부모가 자식을 죽입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53  

2006.01.16 09:13

부모가 자식을 죽입니다

 

귀신이 들려 고생하는 한 아이의 부모가 자신들이 믿고 신봉하는 교회에서 귀신이 들린 것이 아니라 사탄의 장난이니 예수님의 능력이 아니면 치유시킬 수 없다는 전도사의 말만 믿고 따르겠다며 명당에 오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처음 아이의 아버지가 명당을 찾았을 때에 한 말이 생각납니다.

"아이 엄마는 기독교 신자라 명당의 큰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그러나 나는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끝까지 명당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제발, 우리 아이만 고쳐주십시오"

그러던 아이 아버지가 교회의 힘으로 치유할 수 있으니 그런 삿된 짓은 삼가하라는 아내의 말에 그냥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벌써 7

아직도 아이는 약물 투여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져있습니다.

남의 아이지만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병원에 실려간지 벌써 두 달

아무런 차도도 없이 의사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일희일비하면서 막연하게 기다리는 그 심정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전도사요 목사라는 사람들 하는 꼴 한번 보십시오.

그렇게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이라면 죽는 것을 어찌 가슴 아프다 할 수 있겠습니까?

영원히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천당으로 가는 길을 열어달라고 그리도 기도하지 않습니까?

이 세상에서 숨만 겨우 붙어있는 상태로 사는 것이 과연 아름다운 삶입니까?

현대의학이 완전합니까?

처음에 그 사람이 명당을 찾았을 때에 내가 한 말은 이렇습니다.

이 아이를 고치는데 딱 두 가지 난관이 있습니다.

하나는 아이 엄마의 기독교 신앙

다른 하나는 약물 투여로 인한 코마 상태

기독교가 세상에 끼친 좋은 영향도 많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기독교는 인간들을 위한 기독교가 아니라 기독교인들만을 위한 기독교로 전락해서 득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되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한 순간이라도 인연이 되었으니 그 아이를 위해 기도를 해주었으면 하지만 그야말로 "절 모르고 시주하는 꼴"이 될 것 같아 그러지도 못하고 그저 하늘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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