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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08:34
06.01.11 제 그릇에 맞아야 합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502  

2006.01.11 20:07

제 그릇에 맞아야 합니다

 

커다란 옹기에 아주 작은 화초를 심었다면 그 모습이 어떻겠습니까?

화려한 화분에 길가에나 있음직한 잡초 한 뿌리가 심어져있다면 그 역시 보기에 아름답지 않을 겁니다.

이솝 우화에 나오듯이 입구가 작은 화병같은 그릇에 국이 담겨져 있다면 사람이 그 국을 먹기가 얼마나 불편합니까?

그렇다고 그 국물을 납작한 접시에 담아낸다면 아차 잘못해 국물이 흘러 옷을 젖게 할지도 모르니 그 역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출렁거리는 국물이 있는 음식은 움푹하게 파인 대접에 담아내는 것이 가장 보기에도 좋고 사용하기에도 좋을 겁니다.

우리 사람도 보기에는 그냥 다 같은 사람이라고 볼지 모르겠으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한 사람도 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겉으로 보아 같은 사람이라고 똑같은 역할을 부여하고 또 같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 생각하고 대하다 실망하고 좌절합니다.

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제 자신의 처지나 능력 혹은 갖추어진 조건을 생각지도 않고 남들이 하니 나도 해야한다 혹은 남들이 했으니 나도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고 악을 쓰며 따르려 합니다.

적재적소(適材適所)

참으로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누가 적재이며 또 어디가 적소인가를 우리 인간들이 모른다는 점입니다.

남들이 장에 간다고 거름지고 장에 따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 그 짝이 아닐까 나는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타고난 당신의 모습은 어떠십니까?

또 능력은 어떤 능력을 타고났으며 무슨 능력을 받아 왔습니까?

지금의 내 모습이 과연 천부적으로 받아온 내 모습과 얼마나 근사한가에 따라 우리 인간들이 행, 불행이 결정되는 것은 아닐런지요?

여러분들은 지금 행복하십니까?

아니면 불행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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