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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5 08:34
06.01.11 내 자식 내가 바로 키우기가 제일 어렵답니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68  

2006.01.11 14:55

내 자식 내가 바로 키우기가 제일 어렵답니다

 

자식 농사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먹여주고 키워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내 뜻한 바대로 성장하지 않고 제 잘 났다고 까불어대는 꼴을 보는 부모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참으로 예전 우리 조상들이 지혜롭습니다.

왕자도 어린 시절에는 양갓집에 가서 살면서 훈육을 받지 않았습니까?

비록 내 자식이기는 하나 내 뜻대로 훈육할 수 없으니 아주 친하고 엄하면서도 자상하게 훈육 시켜줄 친지에게 보내 한 동안 생활하도록 했습니다.

또 그런 처지가 되지 못한 집안에서라도 삼촌이 옆에 있고 고모가 있어 부모의 품안에서만 놀 수 없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귀하디귀한 손자라고 나무라지 않으셨지만 어디 삼촌이나 고모 혹은 이모 등은 그런 심정을 알 길이 없었으니 마구 나무라고 심한 경우 때려서 키우기도 했습니다.

이웃에만 나가도 누구집 자식이냐 하는 소리 한 마디에 질겁을 하고 숨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나 협조를 받으면서 키웠어도 부모 뜻대로 자라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핵가족 시대라 어느 누구 하나 아이들의 잘못을 나무라는 사람이 없습니다.

괜히 정의감이 불타 남의 자식들에 대해 한 마디 쓴 소리라도 해보십시오.

"? 남의 자식의 일에 감 나라 배 나라 하느냐"고 부모들이 야단입니다.

왕후장상에 씨가 따로 있느냐 했습니다.

그러니 부모가 잘나고 출세했다고 자식들도 꼭 잘나고 출세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는 말도 생겼겠지요.

이 세상에 영원히 변치 않고 그냥 그대로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동시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각각의 존재 의미도 있고 존재 가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 자식이라고 그냥 내 자식으로만 취급하려는 어리석은 부모들이 자식들의 앞날을 가로막고 있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부모들이 그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뿐이지요.

내 자식 내가 바로 키우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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