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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2 14:13
05.09.16 타고난 팔자는 귀신도 못 속인다?
 글쓴이 : myeongdang
조회 : 415  

05.09.16 05:22

타고난 팔자는 귀신도 못 속인다?

 

"타고난 팔자는 귀신도 못 속입니다"

역술을 하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귀신도 못속인다는 "사주나 팔자"에 대해 명확하게 의미를 파악하고 있는 역술인들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매시간 같은 사주를 타고나는 사람들이 1,000 명이나 됩니다.

물론 예전에 태어난 성인들의 경우 그 보다 더 많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 과연 똑 같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또 그렇게 될 수도 없습니다.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났다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같지 않은데 어찌 똑 같은 모습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부모가 다르고 태어난 집안의 경제 상황이나 그 외의 모든 조건들이 모두 다르지 않습니까?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는 야채를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같은 날 파종하고, 같은 날 같은 비료주고, 같은 날 물을 뿌려주는 그 야채들은 거의 같은 모습으로 성장합니다.

물론 그 중에는 농민의 마음이 아프게 옳게 성장하지 못하고 비실비실하는 것들도 많습니다.

같은 종자라도 이 집에서 키우는 채소는 아주 잘 성장해서 농민들에게 큰 돈을 안겨주는데 그 이웃집에서 키운 채소는 병이 들어 팔아먹지도 못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그냥 노지에서 채소를 키우면서 비료를 주거나 농약을 치지 않고 그냥 둔다면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듯 그런 좋은 상품성을 지닌 채소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상추면 상추, 배추면 배추라는 근본이 다르게 바뀌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역술인들이 만약에 "사주나 팔자"를 상추나 배추 혹은 식물이냐 동물이냐 하는 그런 개념으로 인식한다면 나도 그 말에 동의하겠습니다.

그런데 역술인들은 그 사람이 어떤 종자인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단 하나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났다고 상추인지 배추인지는 생각지도 않고 그냥 똑같은 사주를 타고 태어났으니 같은 모습의 삶을 살 것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출발하고 있으니 그 놈의 역술은 처음부터 맞지 않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길가에 심어진 가로수가 하나같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듯 보이나 실상은 하나도 같은 모습이 아닙니다.

나는 역술인들을 보면 몰라서 용감한 사람들의 전형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자기 삶도 옳게 해결하지 못하면서 남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겠다는 그 모습이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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