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0
백세 장수(百歲 長壽)?
과학의 발달로 우리 인간의 수명이 백세까지 가능하다는 말들이 나옵니다.
중국의 진시황 이후 수많은 권력자들이 무병장수 혹은 영생불멸의 묘약을 찾고 비방을 찾아 갖은 노력을 동원했었지만 실패했던 일입니다.
과학자라는 사람들이 백세장수가 가능한 시대가 바로 눈앞에 온 것같이 호들갑을 떠니, 나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 믿어볼까 싶습니다.
그러나 우주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에 과연 무병장수가 우리 인간은 물론 다른 수많은 생명체들과 우리가 몸담고 사는 지구 자체에 어떤 해악을 끼칠지 생각이나 해보았느냐고 묻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 중에 지구 자체에 해악을 끼치는 유일한 존재가 인간입니다.
자연을 개조할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이니 운운하며 건방을 부리지만 실상은 우리 인간만이 자신이 처한 분수를 모르고 날뛰는 어리석고 욕심 많은 존재입니다.
우리 인간이 자초한 지구 온난화 현상을 제 자리로 되돌리겠다고 악을 쓰며 하는 짓들이 또 다른 병폐를 낳고 해악을 끼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무병장수, 백세장수. 우선 듣기에는 달콤할지 모르지만 힘없이 젊은이들의 부양을 받지 못하면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는 노인들이 이 세상에 많이 생존해있어 무슨 득이 있겠습니까?
지금도 노령화 사회를 지나 노인들의 시대가 되었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걱정들 하지 않습니까?
우리 인간들은 이 세상에 태어나 한 세상 살다가 때가 되면 아직도 우리가 모르고 있는 제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라 생각합니다.
백세장수?
우리가 욕심 많고 탐욕스러운 과학자연 하는 자들이나 기업가들의 농간에 놀아나는 것은 아닐런지요?
그리고 더 더욱 우리가 알아야 하는 사실은 백세장수 운운하는 사람들 자신이 결코 그리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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