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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7 19:21
09.09.09 Teaching Mom 유감
 글쓴이 : admin
조회 : 1,220  
2009.09.09
Teaching Mom 유감
 
자식 교육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엄마들을 일컬어 Teaching Mom이라 하는 모양이다.
미국에서 공교육의 한계를 느낀 부모들이 가정에서 부모가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Home School 방식이 있다고 들었다.
우리가 지금 말하는 Teaching Mom이 미국에서 말하는 Home School의 아류라 생각하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부모들이 능력이 있어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질 수 있다고 믿어 그런 말을 하는지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소위 전문가연 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내뱉는 말들에 현혹되어 아이들을 막 잡는 꼴이 될까 두렵다.
나는 부모들이 자기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한다.
부모라는 사람들이 과연 모든 과목에 정통하다는 말인가?
부모이기에 내가 낳은 자식을 잘 가르칠 수 있다고 자신하는가?
아니면 부모이기에 비록 자신은 잘 하지 못하지만 사랑으로 무장해서 자식들을 꼭 잘 키워야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것인가?
내가 보기에 미국 사람들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기 자식들에게 Home School식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할 때에 실행하지만, 우리나라 부모들은 볼 일 없는 장에 거름지고 십리 따라간다.”는 식으로 남들이 하니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또 절실하게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면서 부화뇌동하는 식으로 자녀들 교육 방식을 결정해서 실천하려니 파열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어린 자녀에게 조기 영어 교육을 시키겠다고 하루 종일 영어 비디오를 보게 했다가 아이가 자폐증 증상을 보여 큰 낭패를 당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지금 여기서 말하는 Teaching Mom이라는 것 역시 같은 역효과가 날까 심히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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