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2
근본을 놓쳤다?
세상을 왜 사느냐? 누가 세상을 사느냐?
내가,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세상이다.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산다고 말하지 말아라.
먹지 않고 자지 않고 싸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사람 뿐 아니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 중에 먹지 않고 자지 않고 싸지 않고 생명을 유지 내지 지탱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어리석은 민중들을 가르친다는, 성인(聖人)인양 허세를 부리는 자(者)들이 먹고 자고 싸는 이런 것들을 하찮은 일이니 극복해야 할 일이지 우리가 그런 것들에 얽매여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미국발 금융 위기가 왜 발생했겠는가?
1차 산업과 2차 산업이 바탕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최신 금융기법 운운하면서 돈놀이에만 급급하다 발생한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일 뿐이다.
내가 항상 강조해서 말하지만, 우리는 생명이 붙어있어 살 수 밖에 없어 사는 한시적인 생명체에 불과하다.
죽지 못해 살아야 한다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좀 더 잘 먹고, 좀 더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데 무슨 형이상학적인 고차원적인 논리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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