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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5 09:36
08.08.13 자식 농사, 부모 "뜻대로"되지 않는다
 글쓴이 : admin
조회 : 1,387  
2008.08.13
자식 농사, 부모 뜻대로되지 않는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의 심정을 안다는 말도 있습니다.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이 과연 자식을 위한 것일까요?
자식 농사,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탄할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식들이 부모 뜻대로 성장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뜻대로가 과연 얼마나 보편타당성이 있는 뜻대로인지 생각해보셨습니까?
부모의 뜻대로가 아니라 부모의 욕심대로라고 표현하는 것이 온당하지 않겠습니까?
자식들이 부모의 뜻대로아니 욕심대로따르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부모가 가진 능력이나 경험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야할 자식들에게 큰 도움을 줄 능력이 없습니다.
자신들도 뜻대로 살지 못하고 안타깝게 사는 처지에 무슨 능력이 있고 지혜가 있어 자식들을 자신들의 마음대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 자체부터가 어리석은 일 아닙니까?
둘째
부모들이 자식들을 독립적인 인격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했습니다.
자식도 내 자식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독립된 인격체인데 그들의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고 부모들이 입맛대로 살라하니 그렇게 살아지겠습니까?
다 큰 자식을, 예전에 기저귀 갈아입히고 먹여주고 재워주지 않으면 안 될 당시만 생각하고 자식들에게 호령만 일삼으니 시대가 다르고 주위 여건이 다 다르니 자식들이 따르지 못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가 너희들을 키운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느냐고 다그쳐봐야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부모가 들인 정성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언성을 높이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보편성도 없고 타당성도 없는 뜻 대로를 외치다 그야말로 뜻 대로되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그 모습들이 보기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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