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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1 19:22
07.07.14 잡귀(雜鬼)들이 두려워해서
 글쓴이 : admin
조회 : 732  
인터넷이나 내가 쓴 책을 읽고 명당을 찾겠다는 사람이 언제쯤 들리겠다고 약속을 찰떡같이 해놓고는 아무런 연락도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명당을 찾았다 이런 저런 핑계로 인연을 연결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왠지 나하고는 명당이 맞지 않는 것 같다
* 명당에 앉아있으면 편하지 않고 두렵다
* 명당의 제자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이 거슬린다
* 명당은 기도하는 곳인데 질서가 명확하게 잡히지 않고 산만하다
* 나는 아직 명당에서 치료받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불편하지 않다
* 바쁜 세상에 차분하게 명당에서 기도나 할 시간적 여유가 어디 있느냐!
* 명당이라고 별 뾰족한 수가 있겠느냐?
* 명당에서 하는 이야기도 누구나 하는 소리다
나는 인간의 의지라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본능은 인간으로 태어나는 순간 이미 정해집니다.
이미 정해진 인간의 본능을 극복한다운운하는 소리는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인간에게 선택의 여유를 너무 많이 주셨습니다.
그 선택 공간에 좋은 기운을 넣으면 좋은 생각으로 행동할 것이고, 그 공간이 나쁘고 저급한 기운으로 채워지면 나쁘고 저급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들 인간입니다.
우리 인간이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질적인 모습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문화, 문명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받아들이는 기운이 지엽적이고 말단적인 경험이나 지식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엽적이고 말단적인 지식이나 경험에 의존하다 보니 우리들 생각이나 행동이 보편성과 객관성을 잃어 버렸습니다.
보편성과 객관성을 놓친 사람들의 사고나 행동이 다른 모든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다는 것이 어쩌면 애초부터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당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허공에 대고 지르는 헛소리에 불과 합니다.
명당에 발을 디뎠다 인연의 끈을 잇지 못하고 다른 소리를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뜻이 아니라 그 사람 속에 들어있는 나쁜 기운이 쫓겨날까 두려워서 하는 핑계요 변명일 뿐입니다.
멍청한 인간들이 이런 것들을 제 뜻이요 제가 하는 말이라고 착각하는 꼴이 더 가관입니다.
천지도 모르고 깨춤 추는 꼴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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